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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사는 남자
핸드폰 해외배송 하는법 해외에서 살다보면 한국으로부터 여려가지 물건을 배송 받을일이 많이 생긴다.그 중에서도 핸드폰을 한국에서 받아야 할 일이 생길 때 어려움을 많이 겪을것이다.나의 경우 아이폰보다는 갤럭시를 더 선호하는데, 내가 처음 해외생활을 할 때 사용하던 핸드폰은 아이폰4였다.하지만 여러 한국사이트(특히 정부기관)가 아이폰으론 접속 할 수 없는경우가 많았다.요즘은 그런일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아이폰4 이후로는 쭉 갤럭시만 써왔다.뭐 갤럭시를 쓰더라도 여기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유럽에서 구매하는 갤럭시는 통화중녹음, 삼성페이 이 두가지 기능을 사용 할 수 없다.그래서 불편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하여 국제우편으로 배송받는법을 사용하곤 했다. 기본적으로 휴대폰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체국EMS..
차량구매 후 등록해야해서 차량사무소에 갔다. 여기 슬로베니아에선 그냥 서비스로 해 주는게 없고 웬만한건 다 옵션에 행정처리도 직접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딜러가 준 서류들을 가지고 사무소에 가서 신규 등록 하러 왔다고 하고 신분증과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번호판 뭉테기를 주면서 맘에드는 번호를 고르라고 한다. 대충 맘에드는걸 골라서 넘겨주면 뒤에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는데, 대락 10분정도 걸렸던것 같다. 다행이 먼저 온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처리 할 수 있었다.
Baby Paket 이라고 씌여있다. 와이프가 퇴원 할 때 병원에서 박스를 하나 줬다. 영어로 하면 Baby Package, 한국어로는 아기 꾸러미정도로 볼 수 있겠다. 병원비가 무료였으니(약값은 일부 지불함) 국가에서 준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내부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처제가 따로 빼놔서 몇개 빠진게 있음) 사실 몇개가 아니라 좀 많음 왼쪽 하단에 보이는게 뭔가 싶어서 뜯어보니 차량용 햇빛가리개였다. 암튼 슬로베니아에서는 출산 후 퇴원할 때 주는게 이것저것 많다.
서류준비가 끝나고 혼인신고를 하러 시청으로 갔다. 이제 법적으로 유부남이 되는건데 이상하리만큼 아무런 심적 동요가 없었다. 저녁메뉴는 뭘로 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포스토이나 시청 시청에 도착하니 이모님께서 정문앞까지 마중나와계셨다.(시청에서 근무하심) 인사를 드리고 와이프가 이끄는대로 따라갔다. 아마 결혼전담 부서로 가는거겠지?? 준비한 서류들을 여권과 함께 제출하고 기다렸다. 서류를 검토하는 시청 직원들 서류를 검토하는 직원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서류에 뭔가가 수상했던지 자꾸 들여다본다. 매의 눈으로 서류를 훑어보던 직원들이 OK사인을 보내고 무슨 서류하나를 서명하라고 줬다. 서명을 마치고 이제 와이프의 성은 Lee가 되었다 우리는 무사히 혼인신고를 마쳤고, 아래 프레드야마 성에서 결..
처제의 남편은 슬로베니아 유명 대기업의 엔지니어이자 소방관이다. 처음 나에게 본인 직업을 말 해줄 때 Two job 이라고 소개해서 사기업 직원과 공무원이 겸직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한참 지난 뒤에 알게 된 사실인데, 슬로베니아는 직업 소방관과 자원봉사 소방관이 있는데, 처제의 남편은 바로 이 자원봉사 소방관이였던 것이다. (인구가 적어 인력이 부족해서일까??) 하지만 이들도 직업소방관과 동일한 교육을 받고 동일한 사무실을 사용하며, 소방복이나 장구류도 그들과 구분없이 사용한다고한다. 모처럼 쉬는 날에 소방서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Drago. 함께 소방서에 방문했다. 이것저것 장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 해 주었고, 모두들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해보였다. 나중에는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