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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사는 남자
Stanjel - 스타니엘
포스토이나 근교에 스타니엘 이라는 올드타운이 있다. 중세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날씨가 좋아 강아지와 둘이 산책 겸 다녀왔다. 목적지까지 가는길에 와인 포도밭이 지천이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중간에 차 세우고 구경하다갔다. 바람맞는걸 좋아하는 개찡 ㅋㅋ 천장을 열어주니 첨엔 가만 앉아있다가 몇분뒤 부터는 눈도 못뜨면서 계속 바람 맞는걸 좋아한다. 바람 음미하는 개찡 ㅋㅋ 어마무시한 포도밭들을 지나 드디어 마을 입구 도착! 아래쪽에 보이는 작은 비는 2차대전 전사자들을 기념하는 비석이다. 이름과 사망일자가 적혀있음. 마침 비수기에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거의 없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댕댕이 훈련좀 시키다가 돌아옴.
여행정보
2017. 5. 17. 19:49
Planet Tuš
어제 오후 갑자기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다. Planet Tuš 에서 오늘 하루 반짝 세일을 한다고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했다. Planet Tuš 는 Koper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여러 업체가 입점 해 있고 뜬금없는 폭탄세일도 자주해서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곳이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출발하니 날은 벌써 어두워졌다. 차로 30분가량을 달려 Planet Tuš에 도착했다. 국경지대인지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국적의 차량 번호판이 고루 보였다. 내 셔츠와 넥타이 그리고 와이프 스웨터를 사고 나와보니 밖은 한참 어두워진 뒤 였다. 잠시 바로 옆 해변가를 걸었다. 폰카로는 예쁜 풍경을 제대로 담기 힘드네....
여행정보
2016. 11. 27.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