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사는 남자
오스트리아에 일이 있어 잠깐 다녀왔다. 거리상으론 서울에서 대전가는거리정도, 시간상으론 퇴근시간 서울에서 동탄가는시간쯤 될 것 같다. 별로 특별할건 없는 일이지만, 쉥겐조약 가입국가간 이동중 처음으로 검문을 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봐서 포스팅 한다. 이곳 터널만 지나면 오스트리아 국경 확대 해 보았다 터널을 지나서 오스트리아 국경에 도착!! 원래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는 쉥겐조약 체결국가라서 검문 검색이 없는데 뜬금없다. 물어보니 난민문제 때문에 요즘들어 불시 검문 검색이 잦아졌다고한다. 하지만 꿀릴게 없어서 자신만만하게 지나갔다 ㅋㅋ 국경 검문소, 보통때는 왼쪽을 막아놓고 오른쪽길로 검문없이 통과함. 급하게 몰래 찍느라 초점이 잘 안맞았는데, 사진 왼쪽에 보이는 차가 오스트리아 경찰차다. 여권 및 차량..
친구들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느라 우체국에 방문했다. 고맙게도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혹시 있을지 모를 슬로베니아 우체국이 궁굼하신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 추가한다. ㅋㅋ 포스토이나 우체국에는 이것저것 파는게 많음. 저기 위에 보이는 파란색 사진같은게 2017년 달력인데, 예뻐보여서 사왔다. 막상 사오고 나서 보니까 집에 비슷한 달력 너무 많음.. 1월에 부모님과 동생이 오는데 그 전까지 놀러오는사람 있음 줘야겠다. 1월까지 (한달도 안남음 ㅋㅋ) 오는사람 없으면 동생이나 줘야겠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별로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떠밀림 ㅋㅋ 사실 난 공간만 차지하고 전기세 나가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왜 만드는지 잘 모르겠다. 뭐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자의 조금 타의 왕창 섞어서 트리를 만들었다. 트리 만드는데 자꾸 걸리적거리는 댕댕이!! 결국 와이프한테 혼나고 쫒겨남 ㅠㅠ 드디어 완성!! 떠밀려서 했지만,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반짝반짝거리는게 예쁘다. 짝짝짝짝!!